달크로즈의 철학, 음악 교육 기술

 

1.달크로즈

 

달크로즈의 중심 철학은 마음, 신체 그리고 감정의 종합을 기본으로 배우는 것으로 음악을 신체로 표현할 때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음악 소리에 열중하여 동작의 표현 가능성을 경험하면 자신의 기대치를 넘어선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잠재적 능력 및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인의 본질이 가진 가능성을 완전히 발휘하는 Maslow의 자아실현 의미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달크로즈의 유리드믹스는 마음에 있는 음악의 상을 신체, 청각 그리고 시각을 통해 일깨우고 음악성의 표현, 지적인 이해의 향상을 도와준다. 음악은 말, 제스처, 동작을 통해 표현되며 이것은 시간, 공간 그리고 에너지의 경험과 같다. 인간은 감각을 통해 배우는 것이 최고의 효율성을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최대의 효율성 중 하나인 음악 안에서의 달크로즈의 유리드믹스는 촉각, 율동감각, 청각, 시각의 감각을 통해 학습을 이루어 내게 된다.

 

2. 유리드믹스

초기에 달크로즈의 유리드믹스는 음악 전공을 하는 음악학교 학생들만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점차 어린 학생들의 음악교육에 더 많이 사용되었다. 달크로즈는 건강이 마음, 신체, 감각의 균형에서 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자신의 학문을 학생 중심, 특히 어린 학생 교육에 더 중점을 두게 되었다. 또한 학생의 진정한 음악적 발달을 위한 교육으로 그 과정이 상호관계를 맺으며 시창법, 리드믹 동작, 리드믹 체조, 즉흥연주를 포괄하여 가르쳤다. 따라서 그의 강의는 이론적 강의보다 학생 스스로 몸으로 먼저 음악을 느껴 마음, 신체, 감각이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하였고, 이는 음악을 신체의 표현을 통해 시각화함으로써 학생들이 음악적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달크로즈 적용법에서는 시창법, 즉흥연주 그리고 유리드믹스가 상호관계를 가지며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이 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유리드믹스를 전체 기법으로 이름을 쓰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오로지 유리드믹스만이 전체 달크로즈 기법에서 새로운 주제이며 그의 기법 중 한 개의 독자적 영역으로 자주 간주되어 왔기 때문이다. 시창법과 즉흥연주는 달크로즈의 화성법과 이론을 가르치는 데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유리드믹스가 발전되기 전에는 달크로즈 훈련과장에서 그 중요성이 동등하게 간주하였다.
우선, 첫 번째 교육 기술인 시창법에서 달크로즈는 학생들의 내청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하고, 정교하고 복잡한 음악도 내청 능력을 통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음악가는 듣는 것을 기록을 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기록한 것을 다시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즉, 음표는 연주되거나 상상되기 전에는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시창법은 프랑스 시스템에 따라 고정 도법을 사용하며 학생은 음정의 민감성과 음악 요소의 관계 그리고 음색의 구조를 발달시켜야 한다. 이처럼 달크로즈의 시창법의 독특한 점은 리듬과 동작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겠다(Darrow, 2004).
달크로즈 음악교육 기술의 두 번째 구성은 즉흥연주다. 즉흥연주 기술은 연속적으로 그리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발달한다. 교사는 학생이 즉흥 동작을 할 때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으며, 이때 즉흥적인 언어적 지시나 음악적 특성을 바꿀 수 있다. 반대로 학생이 다른 반주자가 피아노나 드럼을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 즉 동작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즉흥 기술 발달과 함께 자신들의 악기를 이용한 음악적인 즉흥연주까지 성공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이런 자발적인 연주 활동은 음악적 시간개념에 대한 반응과 전달의 정확성을 향상시킨다(Mead, 1994).
세 번째로, 달크로즈 기법에서 중요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유리드믹스(eurythmics) 는 달크로즈 접근법에서 가장 늦게 발달한 부분이다. 유리드믹스의 그리스 어원의 의미는 '좋은 리듬 뜻으로 음악 리듬을 몸놀림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즉, 보이지 않는 소리를 보이는 소리로 바꾸는 과정이며 이것은 곡이 아니라 리듬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나 아이디 어를 몸짓으로 표현해내는 것이다. 유리드믹스를 달크로즈의 철학에 따라 구체화하여 설명한다면, 첫째로 인간은 음악 안에서의 조화, 균형, 리듬의 정확성을 동작 안에서 느끼고 표현할 수 있다. 둘째로 위에 언급한 달크로즈의 세 가지 성분은 서로 돕고 연결된 상호관계에 있으므로 반드시 동시에 가르쳐져야 한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서로 보충 보완되고 강화 보강하면서 음악교육 균형을 완성한다(DarrOm, 2004)

 

3. 달크로즈의 주요 영역

달크로즈의 주요 영역인 시창법, 즉흥연주, 유리드믹스를 적용한 첫 번째 단계의 레슨에서 대략적인 기술을 살펴보면, 우선 전체적인 정신이나 운동 감각의 일깨움을 요구하는 게임이나 활동을 한다. 레슨은 학생들이 들은 음악적 자극에 신체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신체 감각을 일깨우고, 이러한 자극은 뇌로 전달되어서 감정과 경험을 더 증폭시킨다. 보편적으로 달크로즈는 즉흥연주와 함께 걸으면서 바뀌는 템포, 다이내믹, 음악적 구조에 바로 반응하는 활동으로 시작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어떻게 신체를 조정하고, 에너지가 어떻게 몸에 흐르는지를 경험한다. 기본적인 지시에 따라 교사는 음악의 기본적인 박, 하위 분할, 박자, 리듬, 악구, 형식을 전달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 달크로즈 레슨에서는 좀 더 복잡해진 음악적 요소인 복합박자와 복합리듬, 캐논, 긴장과 이완, 숨쉬기, 지휘, 대위법 등을 배우는데, 모든 수업은 그룹 형태로 이루어진다. 여기에서 파트너나 작은 그룹 단위에서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기술과 음악과 동작 안에서의 창의적 활동을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창의적 활동은 교육을 통해 점차 아동의 신체에 습득된다.

음악교육에 적용된 많은 기본적인 기술이나 원리는 음악치료에도 적용이 되었다. 음악치료의 아버지라 불리는 Gaston은 음악이 리듬의 기능은 조직화하고 활기차다고 하였다. 이것은 달크로즈의 유리드믹스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또한 음악치료와 똑같이 달크로즈 기법은 연령이나 기능 수준이 다른 그룹이나 경험 수준이 틀린 구성원의 그룹에서도 적용될 만큼 어떤 수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달크로즈 기법을 공부한 교사는 유연성과 창조성을 배우기 때문에 수업이나 그룹에서 적절하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음악치료사로서 갖춰야 하는 유연성과 창조성과 비슷한 의미일 것이다. 음악 치료사는 달크로즈 기법을 클라이언트의 치료적 목적에 따라 그들 자신을 표현하도록 하고 진행할 수 있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장애가 있는 아동에게 리듬을 어떻게 가르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예를 들면, 운동 근육 장애가 있는 아동 혹은 시각장애가 있는 아동들에게 달크로즈 게임을 시도했다. 그는 음악은 아동의 전인적인 교육 했다. 이것은 음악치료의 철학과 근접하며 창 조적 음악치료인 Nordoff와 Robbins와 연결이 되고, 또한 리듬을 강조하는 부분은 신경 음악치료와도 연결이 된다.